<더불어 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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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길가는나그네 작성일 21-04-07 17:45 조회 437회 댓글 0건본문
<더불어 체육>
-나무와숲학교이야기 1-
나숲의 철학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체육 시간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런 느낌이 없겠지만 멀리서 촬영하던 나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고등 2학년 언니가 초등학생 4학년 아이의 손을 잡고 줄을 넘고, 190이 넘는 형아가 중학생 2학년 아이의 손을 잡고 뛰고, 체육 선생님이 초등학교 4학년 아이의 손을 잡고 뛰고, 얼마 전에 살짝(?) 다툼이 있었던 중3형과 중1 동생이 함께 줄을 넘는 모습을 보는데 눈물이 찔끔 난다. 두 명이 함께 뛰다 보니 줄에 걸려도 부끄러움은 반으로 줄어든다.
그 동안 우리는 체육,스포츠를 하면 선의의 경쟁이라는 명목으로 늘 이기고 싶어 했다. 경쟁을 해야만 열정적으로 달려들었고 늘 승자와 패자가 존재했다.
그러나 그렇게 경쟁만 하다 보니 옆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자신보다 약한 사람, 자신보다 연령이 작거나 키가 작은 사람과 맞춰갈 마음을 가지지 못한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경쟁하며 쟁취해야만 된다고 배웠으니 값 없이 얻어지는 하나님 사랑이 믿어 질리 없고 값 없이 나눠야 하는 이웃 사랑이 실천 될 일 없다.
학교에서는 이런 걸 배워야 한다. 체육 시간 뿐 아니라 모든 활동에서 이런 가치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난 이런 체육 시간이 너무 좋다. 아이들이 서로 보듬어 가며 뛸 수 있는 체육 시간을 만들어 주시는 체육선생님의 탁월함에 늘 감사하다.
앞으로 “더불어 체육”이라고 이름 해야겠다.
나무와숲의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의 시작...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1-04-12 13:44:46 교육이야기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1-04-12 13:49:29 학교이야기에서 이동 됨]
-나무와숲학교이야기 1-
나숲의 철학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체육 시간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런 느낌이 없겠지만 멀리서 촬영하던 나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고등 2학년 언니가 초등학생 4학년 아이의 손을 잡고 줄을 넘고, 190이 넘는 형아가 중학생 2학년 아이의 손을 잡고 뛰고, 체육 선생님이 초등학교 4학년 아이의 손을 잡고 뛰고, 얼마 전에 살짝(?) 다툼이 있었던 중3형과 중1 동생이 함께 줄을 넘는 모습을 보는데 눈물이 찔끔 난다. 두 명이 함께 뛰다 보니 줄에 걸려도 부끄러움은 반으로 줄어든다.
그 동안 우리는 체육,스포츠를 하면 선의의 경쟁이라는 명목으로 늘 이기고 싶어 했다. 경쟁을 해야만 열정적으로 달려들었고 늘 승자와 패자가 존재했다.
그러나 그렇게 경쟁만 하다 보니 옆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자신보다 약한 사람, 자신보다 연령이 작거나 키가 작은 사람과 맞춰갈 마음을 가지지 못한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경쟁하며 쟁취해야만 된다고 배웠으니 값 없이 얻어지는 하나님 사랑이 믿어 질리 없고 값 없이 나눠야 하는 이웃 사랑이 실천 될 일 없다.
학교에서는 이런 걸 배워야 한다. 체육 시간 뿐 아니라 모든 활동에서 이런 가치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난 이런 체육 시간이 너무 좋다. 아이들이 서로 보듬어 가며 뛸 수 있는 체육 시간을 만들어 주시는 체육선생님의 탁월함에 늘 감사하다.
앞으로 “더불어 체육”이라고 이름 해야겠다.
나무와숲의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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